메릴랜드 연안에 전국에서 가장 큰 규모의 해상 풍력 발전소가 건설된다.
유에스에이투데이 등 언론에 따르면 메릴랜드 주 정부가 전국 최초의 대규모 해상 풍력 프로젝트에 대해 승인했으며, 이번 결정으로 메릴랜드가 새로운 성장 산업의 리더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해상 풍력 발전소는 오션 시티 인근의 메릴랜드 동부에 건설되며 건설은 볼티모어 유에스 윈드 및 스킵잭 오프쇼어 에너지가 맡게 된다.
총 발전 규모는 368메가와트로 현재 로드 아일랜드 인근에서 운영 중인 전국 유일의 풍력 발전소 발전 용량 30 메가와트에 비해 12배 이상 큰 규모다.
유에스 윈드측은 오션 시티 해상 12-15마일 사이에 62개의 터빈을 건설해 248 메가와트를 생산하게 되며 이를 위해 14억 달러를 투자한다.
또 스킵잭 사는 총 7억2,000만달러를 투입해 17-21마일 사이에 15개의 터빈을 건설해 120 메가와트를 발전하게 된다.
풍력발전소 완공 및 운영은 2020년 초로 예상되고 있으며 이 프로젝트를 통해 9,700개의 직간접적인 일자리 창출과 향후 20년간 7,400만달러의 주 세수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유에스 윈드사의 한 관계자는 “메릴랜드주의 이번 결정으로 다가올 미래의 신 성장 산업에 큰 발판을 놓게 됐다”며 “메릴랜드도 이 분야의 선두주자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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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