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통사망률 등 10부문 평가…버지니아는 7위
메릴랜드주가 전국에서 10대 운전자들에게 가장 안전한 주로, 버지니아도 상위권으로 각각 평가됐다.
자동차보험 전문 온라인업체인 카인슈런스닷컴이 교통 사망사고율은 물론 운전면허증 취득 강화 법 시행여부, 10대 운전자들의 음주운전율, 10대들의 운전중 휴대폰 문자메시지 이용률, 연평균 보험료 등 10대 관련 운전 항목들을 평가한 바에 따르면 메릴랜드는 지난해 전국 2위에서 1위로 올라온 반면 버지니아는 4위에서 7위로 떨어졌다.
지난해 전국 2위였다가 1위로 올라선 메릴랜드주의 10대 운전자 교통사망 사고율은 인구 10만명당 0.3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낮았고, 10대 운전자들의 음주운전 적발율도 1년전의 9%에서 올해 7%로 떨어졌다. 운전중 텍스팅이나 이메일을 하는 10대 운전자 비율은 메릴랜드 26%로 전국 최저, 버지니아는 31%로 전국 4번째로 낮았다.
10대 운전자들의 연간 차량 보험료는 버지니아가 2,981달러인 반면 메릴랜드는 3,599달러로 버지니아보다 상당히 높았다.
카인슈런스닷컴은 메릴랜드의 경우 10대 교통사망사고율이 가장 낮은데다 운전면허 취득 요건을 강화하는 법이 비교적 잘 마련돼 있는 등 전반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메릴랜드에 이어 10대 운전자들에게 가장 좋은 주로는 뉴욕, 펜실베니아, 커네티컷, 매사추세츠 순이었고, 최악의 주로는 몬태나, 노스 다코타, 캔사스, 와이오밍, 앨라배마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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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