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서 미성년자 성적 유혹하던 8명 체포
2017-05-10 (수)
박광덕 기자
디지털 시대를 맞아 컴퓨터를 이용한 범죄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에서 인터넷을 통해 미성년자들을 꾀어 성적으로 착취하려던 범인들이 경찰의 함정 수사에 대거 체포됐다.
지역 언론들에 따르면 페어팩스 카운티 경찰국은 중학생으로 가장해 인터넷에서 3일간의 함정 수사를 벌여 음란 사진 등을 보내는 등 성 착취 등을 위해 직접 만나려고 현장에 나타난 20대-60대 남성 8명을 체포했다.
체포된 사람 중에는 성범죄자 리스트에 오른 사람도 1명 있었으며 이들에게는 컴퓨터를 이용한 성적 유도, 외설, 외설적인 노출 미수 시도 등의 혐의가 적용됐다.
경찰 당국은 “이번 사건은 인터넷 범죄가 얼마나 기승을 부리는 지를 잘 보여주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단속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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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