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오늘 하루 이 창 열지 않음닫기

연화정사 성원 스님 입적

2017-05-09 (화)
크게 작게

▶ 11일 추모법회

워싱턴 연화정사의 성원 주지 스님이 7일 입적했다.
성원 스님은 10개월 전 위암이 발견돼 투병해왔으며 이날 오전 뉴욕의 한 병원에서 타계했다. 세수 51세.

성원 스님은 서울대에서 철학, 동국대에서 불교학을 전공하고 1989년 통도사 주지였던 정우 스님을 은사로 출가했다.

군종장교로 복무하다 위스콘신 주립대에서 불교학으로 석사와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동경대와 인도의 대학에서 인도철학과 티베트 철학을 연구했다. 웨스트대학과 하와이대를 거쳐 사우스캐롤라이나 소재 코스탈 캐롤라이나 대학에서 불교와 세계종교를 가르쳤다. 또 백악관 불교법회 개최를 위한 워싱턴 한국불교위원회 위원장도 맡았다.


지난해 4월 버지니아 페어팩스에 대한불교조계종 통도사 워싱턴 포교당 연화정사를 개원해 불법 전파에 앞장서왔다.

특히 열린 법회를 여는 등 이민사회에서 불교의 대중화를 위해 노력해왔다.
추모법회는 오는 11일(목) 오후 7시 연화정사에서 열린다. 문의 (703)272-8287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