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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구입자 신분 모두 확인해야”

2017-05-03 (수)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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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몽고메리 카운티 7월1일부터 시행

앞으로 메릴랜드 몽고메리 카운티에서 흰 머리가 많은 시니어들이 리커 스토어에서 술을 구입하더라도 신분증을 제출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지역 언론들에 따르면 카운티내 앞으로 수개월내 모든 리커 스토어는 술을 구매하는 사람의 나이가 얼마나 들어 보이냐에 상관없이 모든 고객들의 신분을 의무적으로 확인해야 한다는 것을 골자로 하는 규정이 시행된다.

현행 규정에는 리커 스토어 직원은 고객이 35세 이하로 보이는 경우에 한해 신분증 제출을 요구할 수 있지만 오는 7월1일부터는 연령에 상관없이 모든 고객의 신분증 확인이 의무화된다. 리커 스토어에서 확인하는 신분증은 사진이 부착된 운전면허증과 군인 신분증, 여권, 영주권, 주 MVA가 발행한 ID 카드 등이다.


리커 통제국의 한 관계자는 신분확인 의무화법 시행과 관련해 “이것은 리커스토어나 고객 모두에게 좋은 법”이라고 말했다.

몽고메리 카운티에서는 또 그동안 카운티 직할 운영되는 27개 업소만 리커를 판매할 수 있으나 앞으로는 리커 통제국(DLC)과 계약을 맺을 경우 민간업체도 리커를 팔 수 있는 길이 열린다.

민간업체의 리커 판매는 리커 통제국의 계약 확정이 이뤄지는 내년 1월부터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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