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오늘 하루 이 창 열지 않음닫기

워싱턴 전철 주말 운행 차질 빚나

2017-04-27 (목) 박광덕 기자
크게 작게

▶ 결근 정책 불만 노조원들 대거 병가 신청

워싱턴 메트로 전철의 노조원들이 이번 주말 집단으로 병가를 신청하고 나서 전철 운행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지역 언론들에 따르면 메트로 전철 노조원들은 최근 환승청의 새로운 결근 정책에 대한 항의의 표시로 28일(금)부터 30일(일)까지 집단 병가를 내고 있어 전철 운행에 큰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집단 병가가 현실화되면 오는 28-30일 워싱턴에서 열릴 예정인 뉴욕 메츠와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 야구경기와 29일 열릴 워싱턴 캐피털스의 하키 플레이오프, 워싱턴 위저즈의 농구 플레이오프 등 주요 대형 경기 관람객들이 전철 이용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때문에 메트로 당국이 운행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비상 인력을 동원하는 등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메트로 당국은 “주말을 앞두고 벌써부터 많은 병가 신청서가 접수되고 있다”며 “부당하게 병가를 신청할 경우 인사고과에 반영하는 등 불이익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박광덕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