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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MD 인근 과속 카메라 민간 운영업체만 배불려

2017-04-26 (수)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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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릴랜드대 칼리지 파크 인근에 설치된 과속 단속 카메라가 벌어들이는 수익금 대부분이 민간 운영업체로 들어가는 것으로 파악됐다.

전미자동차협회 중부대서양지부에 따르면 학교 캠퍼스 인근에서 교통 사고로 수명의 보행자가 잇달아 숨지자 이 일대에는 지난 2014년부터 7대의 과속 단속 카메라가 설치돼 24시간내내 운영돼 왔다.

그 이후 과속 카메라로 인해 벌어들인 벌금 수익은 2배 이상 늘었으나 이중 40% 가량이 운영업체 측이 챙겨가고 있어 업체 입장에서는 가장 수익성이 높은 지역으로 손꼽히고 있다.


실제로 지난 2015년 한해동안 이 지역의 과속 카메라는 11만5,000여장의 위반 티켓을 발급했고 이로 인한 수익은 397만2,115달러였지만 운영업체인 ‘옵토트래픽’(Optotraffic)이 150만달러 이상을 챙겼다.

민간업체가 지나치게 많이 수익을 챙겨가는 구조에 대해 이를 시정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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