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업소들이 밀집해 있는 버지니아 애난데일과 접해 있는 알렉산드리아 서부에서 지역 경관을 확 바꾸는 각종 재개발 및 환승 프로젝트들이 진행되고 있어 ‘개발 붐’이 불고 있다.
지역 언론들에 따르면 알렉산드리아의 ‘웨스트 엔드’(West End) 지역에는 현재 랜드막 몰 재개발 공사를 비롯해 뷰리리가드(Beauregard), 아이젠하워 웨스트 스몰 에리어 프로젝트와 웨스트 엔드 트랜짓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다.
랜드막 몰 재개발 공사의 경우 지난 1월 대형 앵커업체이던 메이시스 백화점이 개발업체인 하워드 휴즈에 팔려 주상복합 용도로 재개발되고 시어즈도 머지 않아 휴즈 사에 매각될 것으로 알려졌다.
2012년에 승인된 뷰리가드 스몰 에리어 플랜은 뷰리가드 로드 선상을 따라 7개 지역 400에이커에 주택과 오피스, 리테일, 공원, 저소득층용 주택, 타운 센터, 소방서, 육상 시설 등을 건설하게 된다.
이곳은 앞으로 레이번 스트릿의 초등학교가 오피스 빌딩으로 바뀌고 급행 버스가 운행된다.
또 다가구 주택들과 저소득층용 주택, 해리스 티트 등 대형 그로서리가 한때 병원이었던 곳을 중심으로 들어서게 된다.
지난 2015년 채택된 아이젠하워 웨스트 스몰 에리어 플랜은 아이젠아워 애비뉴를 중심으로 밴 돈(Van Dorn) 전철역 주변이 집중 개발된다.
이밖에 2021년 준공 예정인 웨스트 엔드 트랜지웨이 프로젝트를 통해 밴 돈 전철역과 펜타곤을 오가는 급행 버스 시스템(BRT)이 마련된다. 이 버스 노선 건설이 완료되면 랜드막 몰, 마크 센터, 서던 타워스, 노던 커뮤니티 칼리지 알렉산드리아 캠퍼스, 셜링턴 트랜짓 센터를 오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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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