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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차별 총격 사건 공모자에‘무기징역 6회’

2017-04-20 (목)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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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2년 10월2일부터 23일까지 10명의 사망자와 3명의 중상자를 내면서 워싱턴 일원을 공포에 떨게 했던 무차별 총격 사건 당시 미성년자였던 범인에게 내려진 무기징역 6회 선고는 정당하다고 메릴랜드 검찰 측이 주장했다.

지역 언론들에 따르면 당시 17세로 미성년자였던 존 말보의 변호사들은 19일 메릴랜드 몽고메리 카운티에서 열린 재판에서 6회 무기징역형은 비헌법적이라는 주장을 내세웠으나 검찰 측은 이번 판결이 정당하다는 입장을 변호했다.

존 말보에 대한 다음 재판은 6월 15일 몽고메리 카운티 순회법원에서 열린다.

한편 이 사건의 범인이었던 존 무하마드와 말보는 2002년 10월 24일 체포돼 재판을 받아오다 무하마드는 사형 판결을 받고 2009년 버지니아에서 사형됐고 말보는 당시 미성년자여서 사형 선고가 불가능했기 때문에 가석방 없는 종신형을 선고받았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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