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 예산 증가에도 불구, 특정지역 소득 감소
▶ 7^8관구 소득 10%대 하락, 2관구 소득 60%대 증가
DC 경제가 전반적으로 개선되고 예산이 증가되고 있음에도 불구, 빈익빈 부익부와 같은 경제적 불균형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영리기관인 ‘DC 액션 포 칠드런’은 2010년 이후 DC의 가구당 중간소득은 인상됐지만 7관구(Ward)와 8관구(Ward)에 거주하는 가정의 소득은 오히려 급격히 하락했다고 밝혔다.
8관구의 경우, 2006년부터 2010년까지 가구당 평균소득이 2만8,979달러에서 2010년부터 2015년까지는 2만4,096달러로 17%나 떨어졌다.
7관구의 경우에는 같은 기간의 소득이 3만4,562달러에서 3만1,273달러로 10%나 내려갔다.
반면, 2관구의 경우에는 가구당 소득이 11만4,752달러에서 18만9,324달러로 무려 65%나 올라갔다.
DC 액션 포 칠드런은 DC 가구의 40% 이상이 수입의 3분1 이상을 렌트비나 관련비용으로 사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3관구, 4관구, 8관구의 경우에는 어린이 메디케이드 가입비율이 21%나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보고서는 최근 DC에 부자들이 많이 입주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고질적인 빈곤 문제는 지속되는 것으로 보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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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