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 세인트 메리스 카운티에서 18일 아침 등교하는 학생들을 가득 태우고 주행하던 스쿨 버스에서 불이 나는 바람에 탑승했던 학생들이 긴급대피하는 아찔한 상황이 연출됐다.

지역 언론들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43분경 포인트 룩아웃과 페어그라운즈 로드 교차로 인근에서 레오나드타운 중학교로 가던 스쿨 버스 엔진에서 갑자기 시커먼 연기가 난 후 화재로 번졌다.

연기를 발견한 운전사는 스쿨 버스를 재빨리 세운 후 학생들을 긴급대피시켰고 다행히 부상 등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학교 당국은 이날 사고에 대해 학부모들에게 긴급 공지를 발표했고 교육청은 화재 원인에 대해 조사에 나섰다.

<박광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