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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령탈춤 춤사위와 전통 가락·노래 어우러지는 한마당

2017-04-17 (월) 10:4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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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별공연‘열린마당 두레 2’ 22일 반스달 갤러리 극장

강령탈춤 춤사위와 전통 가락·노래 어우러지는 한마당

‘2017 열린마당 두레 2’에서 우리의 춤과 노래를 선사할 한국전통 무형문화 전승회관 강령탈출 해외전승자 강대승씨.

한국전통 무형문화 전승회관 2주년 특별기념공연 ‘2017 열린마당 두레 2’가 오는 22일 오후 7시 반스달 갤러리 극장(4800 Hollywood Blvd.)에서 펼쳐진다. 이날 공연자는 강령탈춤 해외전승자인 강대승씨를 비롯해 해금 연주자 박영안, 대금 박종대, 탈춤 노명우와 심옥천, 가야금 장경선, 판소리 심현정, 피리 한은종씨이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지난 2015년 해외명예전승자로 선정한 강대승씨는 “전승회관을 개관한지 2년이 되었다. 지난날 우리의 춤과 노래를 한다고 바쁘게 보낸 시절을 그리워하며 어렵고 힘든 시절이지만 꿋꿋하게 한국 문화의 자리 매김을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며 “앞으로 한국 문화의 지킴이가 되어 전 세계에 우리 문화를 알리는데 힘껏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연 내용은 강령탈춤의 가면극 미얄·영감 할미춤과 힘찬 춤사위를 보여주는 곤장 말뚝이춤, 불교적 기악곡 ‘천년만세’의 계면가락도드리, 양청도드리, 우조가락도드리 연곡, 가야금독주곡 ‘침향무’, ‘영산회상’의 첫곡으로 피리독주의 명곡인 ‘상령산’, 송파산대놀이의 넷째마당 북놀이다.


마지막으로 1학년 학생부터 80대 연주자까지 총출동하는 사물놀이가 피날레를 장식하게 된다. 전승회관 원석미 회장은 “우리의 것을 전승 발전시키는데 큰 역할을 해주시는 선생님들의 노고에 힘입어 우리가 배운 가락과 춤과 노래를 펼쳐보이는 무대이니 우리의 멋과 흥에 푹 젖어 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티켓 20달러.

문의 (323)578-8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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