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 매나사스에 거주하는 아버지가 자신의 한살된 아들을 살해한 혐의로 유죄판결을 받았다.
랜디 벨로우스 판사는 13일 50만달러 생명보험을 타기위해 자신의 아들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조애퀸 새도우 램스에 대해 유죄를 확정했다.
조애퀸 새도우 램스는 무기징역 형을 언도 받을 전망이다. 검사들이 램스가 배심원 재판을 받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사형을 구형하지 않기로 동의했기 때문이다.
램스 주위 사람들은 불행했다. 그의 전 여자 친구는 2003년 총에 맞아 살해됐고 그의 어머니는 2008년 자살했다. 그리고 한 살이던 그의 아들 프린스 맥레오드 램스는 그에 의해 살해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에 살해된 프린스의 어머니이자 램스의 전 약혼자인 헤라 맥레오드는 2012년 “램스는 이 지구상에서 가장 재수 없는 놈이거나 아니면 살인자”라며 램스를 떠났다. 당시 맥레오드는 임신 상태였고 2주 후 프린스가 태어났다.
검사들은 램스가 50만달러 보험금을 타기 위해 자신의 아들을 죽였다고 보고 있다.
이에 대해 지난 2013년 이래 재판을 기다려온 램스는 자신의 무죄를 주장하고 있다. 그는 아들이 발작 후 사망했다고 주장한다.
검사들은 프린스는 익사했거나 질식사 당했다면서 프린스가 겪은 발작은 치명적이지 않았다고 주장한다.
검사들은 램스가 전 여자친구인 숀 메이슨과 그의 어머니 앨마 콜린스도 살해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세명의 죽음에 모두 생명보험이 연루돼 있다. 램스는 자신의 어머니의 죽음으로 15만달러 이상을 받았고 메이슨의 죽음과도 관련해 보험금을 타려고 했었다.
검사들은 램스가 자신의 어머니를 살해한 후 받은 보험금이 다 떨어진 후 자신의 아들을 죽이려고 한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한 검시관은 프린스가 익사했다고 본 반면 주임 검시관은 사망원인이 불투명하다고 말했다.
주임 검시관은 프린스가 자연사로 죽었을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검사측 의료 전문가들은 고열을 동반한 발작이 유아들에게는 일반적이지만 치명적이지는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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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