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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 타운 매니저 자살

2017-04-13 (목)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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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행으로 고소…근거 없어

버지니아 남부에 위치한 크리스챤버그의 타운 매니저가 스토킹으로 고소를 당한 지 1달 만에 자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타운 매니저 스티브 비그스(53^사진)는 11일 자신의 머리에 방아쇠를 당겨 숨졌다.

비그스는 지난해 7월부터 크리스챤버그 타운에 매니저로 고용돼 일했다. 경찰은 지난 11일 자정이 조금되기 전 비그스의 아파트로 출동했으며 그가 머리에 자상을 입은 것을 발견했다. 23세의 크리스챤버그 타운의 한 여성은 비그스를 한달 전 성추행으로 고소했다. 스티브 비그스는 이 여성의 주장을 부정했다.

법원 기록에서 이 여성은 비그스가 자신에게 강박적이었고 그녀를 괴롭혔으며 악의적인 텍스트 메시지를 보냈다고 주장했다. 주 경찰이 조사를 했으며 검찰은 비그스가 스토킹을 한 혐의를 찾지 못했다.

크리스챤버그의 마이크 바버 시장은 그와 시의회 의원들은 “마음이 아프다”고 말했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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