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가족이 치매 걸리면 어떻게 하나요

2017-04-12 (수) 09:51:24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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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망소사이어티 ‘기억이 사라지는…’ 15일 소망 포럼 개최

가족이 치매 걸리면 어떻게 하나요

소망소사이어티의 김미혜(왼쪽부터) 사무국장, 최경철 사무총장, 에린 김 임상사회 복지사가 자리를 함께했다.

가족중에 치매 환자가 있으면 어떻게 해야 할 것인지 당황하게 된다. 중증 환자의 경우 시설 이용을 많이 하지만 경증은 대부분 가족들이 돌보는 케이스들이 많아 더욱더 그렇다. ‘아름다운 삶, 아름다운 마무리’라는 모토로 활동하고 있는 ‘소망소사이어티’(이사장 유분자)는 치매 환자 가족들을 위한 대규모 포럼을 이번 주말인 오는 15일 오전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부에나 팍에 위치한 감사한인교회(6959 Knott Ave)에서 마련한다.

‘여러분 어떻게 대처할 것입니까? 기억이 사라지는 그날, 치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소망 포럼은 ▲치매예방-다니엘 장(신경정신과 전문의) ▲인지능력저하의 진행과정-이윤심(심리학 박사) ▲치매에 관한 잘못된 상식 바로잡기-패티 모튼(OC 알츠하이머협회 부회장) ▲치매환자 간병인들을 위한 조언-에린 김 임상사회복지사 둥의 내용들이 진행된다.

특히 에린 김 임상사회 복지사는 치매 환자들을 돌보고 있는 가족들이 도움을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들에 대해서 설명한다. 또 치매 가족을 간병하고 있는 2명의 한인들이 나와 고충과 해결 방법, 프로그램과 시설을 이용해서 도움을 받은 방법등에 대해서 경험담을 들여준다.


에린 김 복지사는 “치매 환자들은 행동에 장애가 있기 때문에 간병인들이 치매에 대해서 잘 이해하면 환자를 돌보는데 보다 더 수월해 질 수 있다”며 “간병인들이 도움을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들도 있다”고 강조했다. 김미혜 사무국장은 “이번 소망 포럼에는 젊은 분들이 많이 와서 미리 준비를 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며 “매번 이같은 포럼에는 젊은층의 참여가 부족해서 상당히 아쉽다”고 말하고 치매 환자 가족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포럼이라고 덧붙였다. 소망소사이어티는 1주일에 한번 오전10시부터 오후1시까지 간병인들이 쉴수 있도록 치매 환자들을 돌보아 주는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한편 이날 소망소사이어티는 ‘전국보건의료 결정의 날’을 맞아 별도의 부스를 마련하여 사전의료지시서를 무료 배포할 예정이다. 또 포럼장 근처에 마련된 관련 단체들의 부스에서는 참여자에게 필요한 여러 정보들이 제공된다. 특히 ‘사이론 토탈’은 추첨을 통해 참여자 중 1명에게 2,000달러 상당의 치매 검사 진료권을 제공한다.

소망소사이어티 사무실 (562)977-4580

tgmoon@koreatimes.com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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