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홍구 전 총리 별세 ‘중용의 신사’ 92세로
2026-05-06 (수) 12:00:00
학계와 정치계를 넘나들며 활발히 활동했던 이홍구(사진·연합) 전 국무총리가 한국시간 5일 별세했다. 향년 92세.
고인은 1934년 태어나 경기고·서울대·에모리대·예일대 등을 거쳐 서울대 정치학과 교수로 봉직했다. 한국정치학회 회장 등을 지내며 학계에 몸담았던 고인은 1988년 노태우 정부에서 국토통일원 장관으로 입각해 본격적으로 공직 생활을 시작했다.
김영삼 정부 시절에는 평통 수석부의장, 통일원 장관 겸 부총리를 거쳐 1994년 제28대 국무총리에 취임했다.
김대중 정부가 출범하자 1998년 의원직을 내려놓고 초대 주미대사로 부임하며 외환위기 조기 수습에 나서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