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 연방하원 10지구(라우든 카운티)를 지역구로 하는 공화당의 바바라 캄스탁 연방의원에 대한 민주당 측의 도전이 거세다.
워싱턴 포스트에 따르면 내년 11월 실시되는 버지니아 연방하원 10지구 선거를 앞두고 최소 6명의 민주당 후보들이 캄스탁 의원에 도전한다.
연방하원 10지구는 맥클린에서 윈체스트까지로 페어팩스 카운티와 라우든 카운티를 포함하는 지역으로 최근 들어 민주당 성향 유권자들이 이 지역에 증가했다.
캄스탁 의원은 지난해 11월 선거에서 민주당의 루앤 베넷 후보와의 선거에서 53%의 지지를 얻어 6% 차이로 재선에 성공했다. 하지만 당시 힐러리 클린턴 후보는 이 지역에서 도날드 트럼프 후보를 10% 차이로 이겼다. 당시 힐러리 후보는 트럼프 후보를 버지니아 전역에서는 16% 차이로 이겼다.
지난번 대선에서 민주당 후보가 연방하원 10지구에서 승리를 한만큼 2018년 연방하원의원 선거에서 민주당 후보가 당선될 가능성이 크다고 후보들이 보고 있는 것이다.
사실상 캄스탁 연방하원의원은 북버지니아에서는 유일한 공화당 의원이다. 알링턴 카운티를 중심으로 하는 연방하원 8지구는 돈 바이어의원, 페어팩스 카운티를 중심으로하는 연방하원 11지구는 제리 코널리의원이 대표하고 있다.
이미 전역 군인 출신인 대니얼 헬머는 지난달 31일, 연방하원 10지구 선거 3번 이상 출마한 바 있는 줄리엔 모디카는 지난 1월 31일 출사표를 던졌다.
워싱턴 포스트에 따르면 제니퍼 웩스턴 버지니아 주상원의원(라우든 카운티), 킴벌리 애담스 전 페어팩스 교사 노조 회장, 도로시 맥컬리프 현 버지니아 주지사 부인, 린지 데이비스 스토우버 커뮤케이션 전문가, 지미 비어맨 변호사(맥클린) 등이 도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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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