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정부, 갈라진 530번 산간도로 13일까지 폐쇄
지난 2014년 3월 산사태로 주민 43명이 목숨을 잃은 오소 지역에서 또 소규모 산사태가 일어나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워싱턴주 천연자원국(DNR)은 지난 7일과 8일 오소 지역에서 지면이 서서히 갈라지는 산사태 초기 증상이 나타나 Hwy 530의 양방향을 오는 13일까지 폐쇄한다고 밝혔다.
DNR은 지난 4일 이 산간도로의 안전상태를 점검하던 주 교통부 직원이 처음으로 약 6인치가량이 갈라진 것으로 보고했지만 8일에는 갈라진 틈이 2피트 이상 넓어졌고 도로면도 4피트가량 내려 앉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DNR은 현재 이 지역에 산사태 감지시설과 모니터 등을 설치해 지면의 움직임을 주의 깊게 관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새로운 산사태 증세가 보이고 있는 곳은 3년전 발생한 산사태 발생 지역에서 약 1.5마일 가량 떨어진 곳으로 현재 교통부는 오소 루프 로드와 C-포스트 로드 구간의 차량 통행을 중단시켰다.
당국은 8일 오후 이 지역 주민 11가구에 대피하도록 권고했고 현재까지 8가구 주민들이 대피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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