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에서 아동 성폭행 피해자들이 소송을 제기할 수 있는 마감 기일이 10년 이상 늘어났다.

워싱턴 포스트에 따르면 메릴랜드 주지사는 현재 아동성폭행 피해자들이 25세가 넘어가면 소송을 제기할 수 없도록 되어 있는 것을 38세까지 13년 연장하는 법안에 대해 지난 4일 서명했다.

이번에 통과된 법은 C.T. 윌슨 하원의원이 발의한 것으로 지난 3년간 계속 주의회를 통과하지 못했다가 올해 마침내 결실을 보게 된 것으로, 윌슨 의원 자신이 입양한 아버지로부터 6세때부터 16세때까지 킨더가든 교사이자 목사였지만 소아성애자였던 입양한 아버지로부터 폭행을 당했던 적이 있어 더욱 의미가 깊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광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