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페어팩스 공원국, 공원에 야생 코요테 풀어놓나

2017-04-05 (수) 08:15:02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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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슴 사냥 효과없자 대안으로 추진

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 공원국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사슴 개체 수를 줄이기 위한 묘안 마련에 나섰다.

지역 언론들에 따르면 공원 당국은 그동안 급증하는 사슴 수를 줄이기 위해 석궁을 이용한 사냥을 허용해 왔으나 별다른 효과를 거두지 못하자 새로운 접근법을 모색, 시도할 계획이다.

공원 당국은 일명 ‘프레데터 파일럿 프로그램’은 마련해 놓고 지역 공원에 야생 코요테와 늑대 등을 방류해 놓고 먹이 사슬을 통해 사슴의 증가를 막겠다는 것이다.


공원 당국은 사슴의 상위 포식자가 없는 현재 생태계에서는 사슴 개체수 감소가 어렵다고 보고 이같은 방안을 조만간 실시할 예정이다.

공원 당국은 코요테 등 방류에 앞서 공원 인근 주민들에게 애완견이나 고양이들을 집 안에서 기를 것을 당부하고 있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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