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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선 이탈 경보 기능 끈 채 다니는 운전자 많아

2017-03-29 (수)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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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싱턴 운전자 절반 육박

워싱턴 지역의 운전자들 중에서 평소에도 자동차의 안전 기능을 꺼놓고 다니는 운전자들이 적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 언론인 WTOP는 지난 27일 최근 출시되는 많은 차량에는 사고를 예방해주는 많은 첨단 기능이 있지만 워싱턴 지역 운전자 중 절반 가량이 차선 이탈 경고 기능을 꺼놓고 다니고 있다고 고속도로 안전보험 협회의 조사 결과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워싱턴 지역의 14개 자동차 딜러업체에 수리를 맡긴 차량을 조사한 결과 49%가 차선 이탈 경고 기능을 꺼놓은 채 운행됐다.


전문가들은 차선 이탈 경고 기능이 이처럼 많이 꺼진 채 운행되고 있는 것은 불확실한 차선이나 의도적인 차선 변경 등에도 경고음이 지나치게 자주 울리는 것에 대해 운전자들이 큰 불만과 짜증을 나타내고 있음을 반증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차선 이탈 경보 시스템 외에도 후방 충돌 방지 시스템과 일부의 경우 자동 제동의 경우, 사각 방지 모니터링 시스템 등에서도 알람 시스템이 적용되고 있으며 이들 시스템은 90% 이상이 켜진 상태에서 운행되고 있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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