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적으로는 6% 상승…주요 원인 1위는 ‘과속’
지난 2015년부터 2016년까지 버지니아 주와 메릴랜드 주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사망자가 소폭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가 안전처(National Safety Council, NSC)가 최근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2015년 버지니아 주의 교통사고 사망자는 755명에서 2016년 750명으로 1% 감소했고 메릴랜드 주도 2015년 508명에서 지난해 490명으로 4% 줄었다.
그러나 지난 2014년을 기준해 3년간 각 지역의 교통사고 사망자는 버지니아 주는 7%, 메릴랜드 주는 12% 상승했다.
2015년과 2016년 사이 전국적으로 교통사고 사망자가 가장 크게 늘어난 곳은 뉴 멕시코 주로 34%가 증가했고 알래스카 주 29%, 하와이 주 27%, 아이오와 주 26%, 알라바마 주가 23% 순이었다.
반면 교통사고 사망자가 가장 크게 줄어든 주는 와이오밍 주로 23%가 감소했다.
NSC에 따르면 2016년 교통사고 사망자는 전국적으로 4만200명에 달해 2015년 보다 6% 증가했으며 지난 2007년 이후 최악의 기록을 세웠다.
NSC는 전체 추돌사고의 주요 원인으로 과속(64%)과 주행 중 문자나 통화(47%)를 꼽았으며 마리화나 흡연(13%)과 음주(10%) 운전도 큰 문제로 지적했다.
한편 2016년 한해 전국 교통사고로 중경상을 입은 운전자와 승객, 보행자들은 460만명으로 4,325억달러에 달하는 의료비용이 지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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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