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A 맥컬리프 주지사 거부권 행사 신기록 세워
2017-03-24 (금)
박광덕 기자
테리 맥컬리프 버지니아 주지사가 주 역사상 거부권 행사를 가장 많이 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 언론들에 따르면 맥컬리프 주지사는 23일 2건의 ‘종교 자유법안’을 거부함으로써 지금까지 91건의 법안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했는데, 종전 기록은 90건이었다.
맥컬리프 주지사의 이같은 거부권 행사는 주의회는 공화당이 주도하는 반면 주정부는 민주당이 장악하고 있는 현실을 반영하고 있다.
이에 대해 맥컬리프 주지사는 공화당 주도의 주 의회가 거부권 행사가 확실시됨에도 불구하고 무리하게 법안을 잇달아 통과시키고 있다고 주장하는 반면 공화당 지도자들은 주지사가 주의회와 협력하지 않고 당파적이고 무관심하게 행동한다며 서로를 비난했다.
<박광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