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0가구당 렌트비 부담없는 주택, VA 34곳-MD 37곳에 불과
워싱턴 일원에서 거주하는 많은 서민들이 집세 지출로 경제적인 부담을 안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저소득층 주택연합(National Low Income Housing Coalition, NLIHC )이 최근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버지니아의 경우 저소득층 100가구당 알맞은 가용 주택의 수는 37가구, 메릴랜드는 34 가구 밖에 되지 않는 것으로 조사돼 60%이상이 거주지 렌트비 지출로 부담을 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NLIHC에 따르면 저소득 가구는 월수입 중 집세 지출과 유틸리티비용이 30%이상을 넘지 않아야 안정적인 생활을 유지할 수 있으며 전국적으로는 최극빈층 100가구당 알맞은 주택수는 35 가구로 아직도 3,900만 유닛이 더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에서 저소득층에 알맞은 주택이 가장 부족한 주는 네바다 주로 100가구당 15가구였으며 이어 캘리포니아 주(100/21), 아리조나 주와 오레곤 주(100/26), 콜로라도 주(100/27), 뉴저지 주(100/29) 워싱턴 주(100/30) 순서로 조사됐다.
반편 저소득층에 알맞은 주택 여건이 가장 좋은 주는 알라바마 주로 저소득층 100가구당 61가구가 있었고 웨스트 버지니아 주(100/59), 켄터키 주(100/57), 미시시피 주(100/51)주, 사우스 캐롤라이나와 테네시 주(100/49) 순서로 조사됐다.
NLIHC에 따르면 미국의 경기 침체 후 렌트 세입자의 비율이 급격히 증가했으며 지속적으로 악화되고 있으며 전국의 저소득층 71%가 임대료와 유틸리티등으로 수익의 절반 이상을 지출해 경제적인 부담에 시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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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