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퀘어피트당 3.33달러…전국 1위는 샌프란시스코
워싱턴DC의 스퀘어 피트당 아파트 렌트비가 전국에서 4번째, 전 세계에서는 7번째로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런던에 본사를 둔 부동산 정보업체인 ‘네스티드’(Nested)가 전세계 72개 도시를 조사해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워싱턴DC의 경우 콘도와 아파트 등 임대 주택의 스퀘어피트 당 평균 렌트비는 3.33달러로 샌프란시스코(4.95달러)와 뉴욕(4.75달러), 보스턴(4.10)에 이어 전국에서 4번째로 높다.
워싱턴DC에 이어 시애틀(3.07달러)와 LA(2.86달러)가 그 뒤였다.
전세계적으로 스퀘어피트 당 렌트비가 가장 비싼 곳은 샌프란시스코였고, 뉴욕 2위, 홍콩 3위, 두바이 4위, 싱가폴 5위에 이어 워싱턴DC가 그 뒤를 이었고 제네바, 시드니, 취리히, LA 순이었다.
워싱턴DC의 경우 1인 가정의 한달 평균 렌트비는 1,398달러, 4인 가정은 2,654달러로, 이같은 렌트비를 내기 위해 1인 가정의 연소득은 5만7,670달러, 4인 가정은 10만9,756달러가 되어야 한다.
한편 가장 최근의 연방 사회보장청 자료에 따르면 미국인들의 평균 급여는 4만6,119.78달러이며, 전체 봉급자의 약 67%가 평균 봉급보다 적게 버는 것으로 조사돼 워싱턴DC에서 방 1개를 렌트하는데 요구되는 소득 수준을 밑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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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