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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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세들, 또 다른 선교의 현장”

2017-03-19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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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치몬드 주예수교회, 선교적 교회 세미나 개최

버지니아 리치몬드 소재 주예수교회(배현찬 목사)는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선교적 교회 세미나를 개최했다.

‘선교적 교회와 목회 리더십’이란 주제로 열린 세미나에는 미 전국을 비롯해 아프리카 케냐 등지에서 50여명의 목회자와 평신도 지도자들이 참여했다.

세미나에는 이학준 교수(풀러 신학대학원)와 신혁선 교수(버지니아 커먼웰스 대학교), 최병호 목사 (아틀란타 베다니 장로교회), 배현찬 목사 (디아스포라 사회선교원 원장), 노승환(심장내과 전문의)씨가 초청돼 강의를 진행했다. 이학준 교수는 ‘미국사회, 이민목회, 선교적 교회’란 주제 강의를 통해 “선교적 교회가 되기 위해서는 우리가 성육신 하신 그리스도의 본을 받아 파송된 일꾼이이라는 이해가 반드시 선행되어야 한다”며 “특히 2세들의 삶의 현장은 언어와 문화가 다르기 때문에 또 다른 선교의 현장이며, 교회는 신앙의 부모로서, 그들 자신이 누구인지에 대한 신앙의 정체성을 회복시켜주는데 도움을 주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선교적 교회와 목회 리더십 실제’란 주제 강의를 진행한 배현찬 목사(디아스포라 사회선교원 원장)는 “선교적 교회는 굳건한 성서적 전통을 바탕으로 상황적인 문화수용, 지역사회 봉사에 집중할 때 구현될 수 있다”며 “철저한 교회 중심목회, 균형 잡힌 신학과 건강한 사회적 책임의식, 윤리적 고결함과 자신의 생명을 거는 진정성을 바탕으로 한 목회 리더십을 통해 선교적 교회로 성숙해 나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세미나에서는 이민교회의 현황 및 선교적 교회구현에 관해 참석자들과 강사들의 토론도 함께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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