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 로봇 운영 전국서 첫 합법화
2017-03-16 (목)
박광덕 기자
버지니아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배달 로봇(Delivery Robot^사진)을 합법화했다.
디지털 트렌즈 등 언론들에 따르면 버지니아는 지난달 24일 배달 로봇을 합법화하는 내용의 법안(SB 1207)을 승인하고 오는 7월 1일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간다.
이 법안은 론 빌라누에바 및 빌 데스텝 의원이 에스토니아에 본사를 둔 배달 로봇 기업인 ‘스타십 테크놀로지스’의 도움을 받아 작성했다.
스타십 테크놀로지스사는 전세계 50개 도시에서 배송 로봇에 대한 테스트를 마쳤으며 캘리포니아주 레드우드시티의 도어대시, 워싱턴DC의 포스트메이츠를 협력사로 두고 있다. 배달 로봇은 자율적으로 작동할 수 있지만 시속 10마일을 초과하면 안되고 배송 물품의 무게도 50파운드 이하여야 한다.
또한 작업자는 배달 로봇을 항시 가시권 내에 둘 의무는 없지만 문제가 발생할 경우에 대비해 원격 모니터링은 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버지니아 주내 로컬 정부는 배달 로봇의 운영에 대한 세부적인 규제안을 마련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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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