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해동안 워싱턴 DC에서 교통 단속 카메라에 의해 각종 위반 티켓을 받은 운전자 수가 사상 최고로 많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전미자동차협회(AAA) 중부 대서양 지부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회기년도(2015년 10월 1일-2016년 9월30일)동안 과속단속, 정지 신호 위반 등 워싱턴 DC의 교통단속 카메라가 발급한 위반 티켓은 110만1,769장으로 1년전보다 거의 70%나 급증했다. DC에서는 또 경찰관이나 단속요원 등이 발급한 교통위반 티켓은 175만8,713장이었다.
이 때문에 워싱턴DC의 교통 벌금 수입은 3억 달러로 1년전보다 4,000만달러 이상 증가했다.
위반 티켓 중 약 8만장은 주행 중 교통위반으로 1년전보다 6.7% 늘어난 반면 주차 위반 티켓은 150만장으로 약 10% 감소했다.
발급한 위반 티켓 중 벌금을 아직 못받은 것이 70여만장으로 벌금 미수금이 1억2,500달러에 달했는데 이중 메릴랜드 운전자는 5,500만달러, 버지니아 운전자는 2,500만달러, 워싱턴DC 운전자는 2,400만 달러 순이었다.
<
박광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