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오늘 하루 이 창 열지 않음닫기

라이브 카지노, MGM 눌렀다

2017-03-09 (목) 박광덕 기자
크게 작게

▶ 2월 수입 4,630만달러…MGM보다 50만달러 많아

메릴랜드주의 라이브 카지노가 지난해 말 큰 기대속에 오픈한 MGM 카지노를 누르는 이변을 연출했다.

비즈니스 저널에 따르면 메릴랜드 라이브 카지노는 2월 한달간 4,630만달러의 수입을 올려 4,580만 달러를 기록한 MGM 카지노보다 50만달러 더 많았다.

라이브 카지노는 지난 1월 MGM에 1위 자리를 내준 뒤 이번에 다시 복귀한 것이다.


라이브 카지노의 2월 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770만달러(14.3%)가 감소한 것이지만 2012년 개장 이후 메릴랜드내 카지노 중에서는 매번 수입 부문에서 1위를 달려왔었다.

라이브 카지노에는 3,941개의 슬랏 머신과 209개의 게임 테이블이 마련돼 있는데 반해 MGM의 경우 슬랏 머신이 3,212개, 게임 테이블이 165개밖에 설치돼 있지 않다.

MGM 카지노 개장 영향으로 볼티모어 호스슈 카지노의 2월 수입은 2,200만 달러, 헐리우드 카지노 페리빌은 620만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줄어들었으나 록키 갭 카지노 리조트와 오션다운스 카지노는 13.9%, 3.5% 늘어났다.

한편 메릴랜드 내 6개 카지노의 2월 총 수입은 1억2,870만달러로 지난해 12월에 세워졌던 사상 최고 기록인 1억3,350만달러에 미치지 못했다.

<박광덕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