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년 개장 목표…한인 그로서리 등과 경쟁
매년 미국에서 가장 일하기 좋은 직장으로 선정되어온 대형 그로서리 스토어인 웨그먼스가 버지니아 섄틸리 매장 건설 공사에 들어갔다.
비즈니스 저널에 따르면 웨그먼스는 내년 개장을 목표로 4,450만달러를 투입해 12만 스퀘어피트 규모의 필드 앳 커먼웰스에 섄틸리점 건설을 시작했다. 섄틸리 매장은 루트 28번 도로의 동쪽 뉴브룩 드라이브와 웨스트필즈 블러버드 교차로 인근의 21에이커 샤핑몰 부지에 자리잡게 된다.
이 매장이 오픈하게 되면 롯데플라자 센터빌점과 섄틸리점, H마트 센터빌점 등 한인 마켓들을 비롯해 자이언트 등 미국 그로서리들과 치열한 고객 쟁탈전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웨그먼스측은 “섄틸리 매장이 들어서면 섄틸리와 웨스트필즈 지역의 경제에 더욱 활력을 불어넣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욕 로체스트에 본사를 두고 있는 웨그먼스는 현재 페어팩스와 킹스타운, 덜레스, 리스버그, 우드브릿지, 레이크 매나사스 등 6곳에 매장을 두고 있으며 섄틸리점 외에도 2018년말을 목표로 타이슨스에 8만 스퀘어피트 규모의 매장 건설을 추진 중이다.
한편 웨그먼스 섄틸리점 일대 36에이커에는 앞으로 117채의 타운홈과 126채의 다가구 주택 등이 들어설 것으로 알려졌다.
웨그먼스는 워싱턴 일대를 비롯해 미 전역에 90여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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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