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운 센터 호황에 개발업체들 앞 다퉈 관심
버지니아 스프링필드에 위치한 스프링 필드 타운센터(구 스프링필드 몰)의 2차 대규모 재개발 공사가 당초 예정보다 크게 앞당겨질 조짐을 보여 관심이 쏠리고 있다.
7일자 비즈니스 저널에 따르면 2012년~14년 1차 재개발 공사를 마치고 현재 첨단 도심 밀집형 몰로 변신한 스프링 필드 타운 센터의 2차 공사는 당초 2018년 이후로 계획돼 있었으나 이 몰의 소유업체인 펜실베니아 부동산 투자 신탁(PREIT)사가 예상보다 일찍 재정이 안정되자 2차 공사를 앞당기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현재 스프링 필드 타운센터의 입주률이 91%에 달하고 있고 스퀘어 피트 당 매매가도 당초 예정액보다 5달러 높은 530달러를 기록하는 등 호조를 보임에 따라 개발업체들이 먼서 PREIT사에 타운 센터내 주차장 등 300만 스퀘어피트 개발에 큰 관심을 나타내고 있는 실정이다.
2차 재개발 사업에는 프론티어 드라이브와 로이즈데일 로드 사이의 스프링 몰 드라이브 앞에 1,400 세대 규모의 다가구 주택과 호텔이 건립되고 로이즈데일과 스프링 몰 로드, 프랭코니아 로드 일대에는 총 80여만 스퀘어피트에 달하는 2개의 오피스 빌딩과 180 세대 규모의 다가구 빌딩이 지어진다.
또 프론티어 드라이브 코너와 프랭코니아 로드에는 7만2,000 스퀘어 피트 규모의 단독 상업용 빌딩과 9,000대의 차량을 수용할 수 있는 주차 공간이 마련된다.
PREIT사 측은 지난달 말 투자자들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주변 지역 개발에 관한 문의가 계속 접수되고 있고 이중 어떤 것에 대해서는 회신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PREIT사는 지난 2015년 4월 135만 스퀘어피트의 몰 빌딩을 비롯해 주차장 등 주변 부지를 4억6,500만달러에 보나도 리얼티 트러스트로부터 구입한 뒤, 2억5,000만달러를 투입해 리모델링을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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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