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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어팩스 공원서 사체 2구 발견

2017-03-05 (일)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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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년 전에도 같은 공원서 2명 피살

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 공원에서 2명의 시신 유골이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경찰 당국은 지난 2일간 링코니아 지역의 베일리즈 크로스로즈 남부에 위치한 홈즈 런(Holmes Run) 공원에서 수색 작업을 실시하다 9일 저녁 크레이터 플레이스와 옐로우스톤 드라이브 교차로 인근에서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시신 유해가 발견됐다.

경찰 당국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10일 기자회견을 열고, 피살 사건이 갱단과 관련이 있는 것을 보고 신원 확인 작업과 추가 유해 발굴 작업을 계속할 방침임을 밝혔다.
한편 이 공원에서는 2년전에도 두 구의 시신이 살해된 채 발견된 바 있다.

경찰 관계자는 “이 공원에서 2년새 4명이나 살해된 채 발견돼 문제가 심각하다”며 “이 문제를 그대로 둘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전문가들은 이번 살인 사건은 워싱턴 일원의 악명높은 갱단인 MS-13에 의해 저질러진 것으로 보고 있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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