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DC의 스퀘어피트 당 아파트 렌트비가 전세계에서 통틀어 6번째로 높은 것으로 조사돼 주거비 부담이 엄청난 것으로 파악됐다.
영국 런던에 본사를 둔 부동산 업체인 ‘네스티드’(Nested)는 최근 전세계 72개 도시를 대상으로 스퀘어피트 당 렌트비를 조사해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워싱턴DC는 스퀘어피트 당 렌트비가 3.3달러로 전세계에서 6번째로 높았고 미 전국에서는 4번째로 비쌌다.
워싱턴DC의 경우 420 스퀘어피트 규모의 아파트의 한달 렌트비는 거의 1,400달러에 달했고 4인 가족이 살 수 있는 800 스퀘어피트의 아파트 렌트비는 2,600달러나 됐다.
또 워싱턴DC에서 혼자서 420 스퀘어피트짜리 아파트에서 살 경우 총 지출에서 렌트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29%나 됐으며 한해 5만7,000달러를 벌어야 가능한 것으로 파악됐다.
전세계에서 스퀘어피트 당 렌트비가 가장 높은 곳은 샌프란시스코(4.95달러), 뉴욕 시티(4.75달러)였고 뒤이어 홍콩, 두바이, 싱가폴 순이었다.
미국 내에서는 샌프란시스코, 뉴욕 시티, 보스톤, 워싱턴DC, 시애틀, LA, 마이애미, 시카고 순이었다.
<
박광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