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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매 맺는 성령운동 되게하자”

2017-03-01 (수) 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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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복음세계선교회 북미총회 동중부지방회 총회

▶ 공은표 목사 새회장 선출

순복음세계선교회 북미총회 동중부지방회는 27일 워싱턴에서 정기총회 개최하고 공은표 목사를 새회장으로 선출했다.

공 목사는 메릴랜드 락빌 소재 갈보리은혜교회를 담임하고 있으며 메릴랜드한인교회협의회총무를 맡고 있다.

새회장에 선출된 공 목사는 “한국과 미국 모두 위기의 시국 속에 있다”면서 “먼저 무릎을 꿇고 중보기도로 회원들을 섬길 것”이라고 말했다. 공 목사는 이어 “성령운동은 반드시 열매를 맺어야 할 것”이라며 “동중부 지방회가 버지니아와 메릴랜드의 교회들을 위해 기도하며 하나님 보시기에 아름다운 열매를 맺도록 돕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워싱톤순복음제일교회(권일두 목사)에서 열린 이날 동중부지방회 정기총회에서는 예배 후 2016년 사업보고를 비롯해 신임 회장과 부회장을 선출했다. 부회장으로 선출된 이은숙 목사는 우리들 교회를 섬기고 있다. 한편 이날 총회 예배에서 워싱턴한인교회협의회장인 손기성 목사는 ‘진정한 용기’란 제목의 설교를 통해 “불법체류자 추방 등으로 어려운 상황을 겪거나 두려워하는 교인들이 많아졌다”면서 “세상 법들로 모두가 두려워하는 시대에 목회자들이 먼저 하나님을 의지하며 용기 있게 믿음으로 이 시국을 극복하는 모범을 보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순복음세계선교회 북미총회는 지난 1970년 미주연합회 이름으로 창설됐으며 현재 12개 지방회 내에 총회원 401명, 265개 교회와 기관들이 속해있다. 동중부지방회에는 17개 교회, 32명의 회원이 있다. 한편 제 42차 순복음세계선교회 북미총회의 정기총회는 오는 3월 27일(월)부터 30일(목)까지 뉴욕순복음연합교회(양승호 목사)에서 개최된다.

<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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