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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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지니아 라슬린 지역 ‘확 바뀐다’

2017-02-28 (화)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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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링턴 카운티 재개발 계획‘승인’

앞으로 수년 내 버지니아 알링턴 카운티의 라슬린 지역내 윌슨 블러버드 일대가 확 바뀔 전망이다.

지역 언론에 따르면 알링턴 카운티 보드는 지난 25일 107년된 윌슨 스쿨을 없애는 것과 관련해 수년간 논란을 거듭해 오던 웨스턴 라슬린 재개발 프로젝트에 대한 투표를 실시해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카운티 보드 체어맨 제이 피세트는 “이번 재개발 계획은 규모 면에서 매우 이례적으로 크다”며 “프로젝트가 완료되면 지역 사회에 큰 활기를 불어넣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카운티 당국이 이번 프로젝트에 대해 승인을 함에 따라 조만간 본격적인 공사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2021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는 이 프로젝트는 라슬린 지역의 1555 윌슨 블러버드의 상가 빌딩을 없애고 그 자리에 23층과 27층 짜리 복합 용도 빌딩이 들어선다.
또 인근에는 지상 1층에는 소매업체가 입점하고 900세대가 입주할 수 있는 아파트 빌딩과 새로운 소방서, 지하 주차장 등이 마련된다.

또 1601 윌슨 블러버드에는 775명의 학생을 수용할 수 있는 5층 규모의 새로운 학교가 건설되고 1801 노스 퀸 스트릿의 아파트는 249세대의 저소득층용 가구 등이 입주할 수 있는 12층짜리 아파트 빌딩이 지어진다.
이밖에 기존 공원이 새롭게 단장된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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