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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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국시 식품반입 주의해야

2017-02-20 (월) 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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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A 덜레스공항 적발사례 증가

▶ 최근 검역 절차도 까다로워져

공항 이용객들에 대한 식품검역 절차들이 까다롭게 진행되고 있다.

최근 워싱턴 덜레스국제공항에는 여행객들이 훈제 원숭이, 아프리카산 달팽이에서부터 마약류를 숨긴 치킨까지 다양한 반입금지 품목들을 들여오다 적발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지역 언론에 따르면 연방 관세청과 국경수비대(CBP)는 입국자들이 가져오는 식품들에 대한 조사를 진행해 수입금지 식품, 반입금지 농수산물 등을 압수하고 있다.


지난 16일에는 몽골인 여성 두 명이 말 생식기 등 42파운드의 반추동물 육고기와 야크 젖 3리터 등을 들여오다 적발됐으며 의료용이라고 주장했지만 CBP는 전량 압수해 폐기처분 했다.

덜레스 국제공항의 CBP 관계자는 “여행객들의 식품을 조사하고 압수^처분하는 과정이 좋은 일도 아니고 수월하지도 않다”면서 “CBP는 구제역과 같은 전염병으로부터 미국의 농수산업을 보호하기 위해 허가되지 않는 식품들을 조기에 차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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