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 알링턴에 위치한 로널드 레이건 내셔널 공항 이용객이 사상 최대를 기록했고 덜레스 공항 이용객도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최근 메트로폴리탄 워싱턴 항공청(MWAA)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레이건 공항의 지난 1년간 이용객은 약 2,360만명으로 사상 최고였던 2015년보다 2.4% 증가해 공항 개업 후 75년만에 새로운 역사를 기록했다.
덜레스 공항의 2016년 이용객은 2,200만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1.5% 늘어났으나 2007년 세워졌던 최고 기록에는 미치지 못했다.
덜레스 공항 이용객중 국내선 이용객은 1년동안 0.2% 증가한 데 그쳤으나 유나이티드 등 국제선을 이용한 여행객이 3.9%나 증가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지난해 덜레스 공항 이용객 중 3명중 1명은 해외 여행객으로 750만명에 달했다.
반면 레이건 공항의 경우 국내선 여행객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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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