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신학도 지원 필요”
2017-02-12 (일)
강진우 기자
워싱턴기독장학재단(이사장 이인천)이 차세대 신학도 지원, 발굴을 위한 장기 계획 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장학기금 마련에 한인 사회와 교계의 적극적인 동참을 요청했다.
9일 애난데일에서 열린 2016년 결산보고 및 2017년 1차 기독장학재단 이사회 모임에서 이인천 이사장은 “재단에 기부된 장학금 일부를 펀드투자 형태로 시범 운영해 발생하는 수익으로 더 많은 장학생들을 지원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10년 이상의 재단장학사업과 비전계획을 실천하는데 있어 한인사회와 교회들의 참여가 절실하다”고 밝혔다.
이날 이사회는 2017년 지급할 장학금으로 총 2만달러를 확정했다. 또한 언론과 소셜미디어를 활용해 전국에 재단장학 사업 등을 알려 장학생들과 기부자들을 유치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재단은 오는 4월 한 달간 장학생 지원 접수, 5월 15일 장학생 발표, 6월 10일 장학생 수여식을 개최한다. 특히 매년 12명의 장학생(특별, 일반)을 선발해 오던 것과는 달리 올해는 인원수를 정하지 않고 엄격한 심사를 통해 장학금이 필요한 학생들을 선발할 방침이다.
2016년도 재정보고에 따르면 재단의 현 잔액은 3만1,193달러 14센트.
한편 이날 모임에서는 한인교회협의회(회장 손기성)가 장학재단에 500달러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기독장학재단은 지난 1981년 창립됐으며 2009년 여선교회연합회 장학재단에서 기독장학재단으로 명칭을 바꿨다. 지난해까지 총 394명의 신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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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