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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시즌’ 여는 드림 오케스트라

2017-02-08 (수) 03:4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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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가니니 콩쿨 최연소 우승

▶ 양인모 바이얼리니스트 협연 25일 샌타모니카 브로드

‘꿈의 시즌’ 여는 드림 오케스트라

다니엘 석 지휘자가 이끄는 드림 오케스트라가 오는 25일 샌타모니카 브로드 스테이지에서‘로만틱 꿈’을 주제로 한 2017 시즌을 개 막한다. 협연자로 나서는 파가니니 국제 바이얼린 콩쿠르 최연소 우승자 양인모씨.

드림 오케스트라(지휘 다니엘 석)가 2017년 ‘꿈의 시즌’을 개막한다.

첫 번째 순서는 2015년 파가니니 국제 바이얼린 콩쿠르 최연소 우승자 양인모와 함께 펼치는 ‘로만틱 꿈’ 연주회이다.
‘꿈의 시즌’ 여는 드림 오케스트라

협연자로 나서는 파가니 니 국제 바이얼린 콩쿠르 최연소 우승자 양인모씨


브람스 바이얼린 협주곡과 심포니 4번을 협연하는 이 콘서트는 오는 25일 오후 7시 샌타모니카 브로드 스테이지에서 열린다.

바이얼리니스트 양인모씨는 2015년 이탈리아 제노바에서 열린 제 54회프레미오 파가니니 국제 바이얼린 콩쿠르에서 1위를 차지했다. 한국인으로는 첫 우승이었다. 2006년부터 1등 없는 2등만을 준 까다로운 콩쿠르이지만 양씨는 1등 대상은 물론, 최연소 본선상, 청중상 등 특별상까지 휩쓸었다.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양인모씨는 2014년 예후미 메뉴인 콩쿠르 2위, 2012년 독일 하노버 요아킴 국제 바이얼린 콩쿠르 4위 등 화려한 경력의 소유자로 이번 LA연주회에서 최선을 다해 멋진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다니엘 석 지휘자는 “브람스 바이얼린 협주곡은 베토벤, 멘델스존, 브룩과 함께 독일 4대 협주곡 중 하나로 높이 평가되고 있는 곡이다. 전통적인 3악장 형식을 취하고 고전적인 충실한 구성을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음악가로 20년간 국제무대에서 오페라 테너와 지휘자로 활동하고 있는 다니엘 석씨는 1.5세 한인으로 ‘드림 오케스트라’를 5년 만에 미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한 오케스트라로 만들었다. 다민족 전문 연주자들로 구성된 드림 오케스트라는 매년 6~10회의 정기 연주회와 자선 음악회, 미래음악인들을 위한 장학금수여 및 매월 정기적으로 실시하는음악 강연회 등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12월 2016년 오페랄리아 우승자인 테너 김건우씨와 공연했으며 2017~2018시즌에는 바이얼리니스트 양인모에 이어 9월 퀸 엘리자베스 바이얼린 콩쿠르 1위에 빛나는 러시아출신 바이얼리니스트 안드레이 바라노프(Andrey Baranov)를 초청한다. 또,2018년에는 한국의 꿈으로 불리는 피아니스트 손열음씨가 LA를 찾는다.

2017년 꿈의 시즌은 ‘로만틱 꿈’을시작으로 ▲4월 ‘봄의 꿈’ ▲6월 ‘미래의 별들’ (Young Stars of Tomorrow)▲8월 ‘한 여름밤의 꿈’ ▲9월‘열정의 꿈’ ▲12월 ‘꿈의 디너와 갈라’로 이어진다.

한편, 다니엘 석 지휘자는 드림 오케스트라 시즌 연주외에 타이완,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에서 객원 지휘자로 오는 8월부터 활동하게 된다.

연주 티켓은 58~98달러이며 티켓문의는 www.dreamorchestra.org
문의(800)838-3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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