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월 완공 워싱턴 성경박물관 건립에
▶ 워싱턴교회협의회-여선교회 공동 임원회의
워싱턴 DC에 건립될 성경박물관 건립 프로젝트와 관련, ‘한인 기금 동참자 1만명 캠페인’이 적극 추진되고 있다. 워싱턴한인교회협의회(회장 손기성 목사)는 2일 애난데일에서 한인교회여선교회연합회(회장 스칼렛 혜경)와 함께한 임원회의에서 성경박물관 건립 프로젝트에 대해 소개하며 여선교회를 비롯한 한인교회들의 동참을 요청했다.
교협 측에 따르면 목표한 한인 기금 동참자는 1만명으로 1차로 2,000여명 가량의 명단과 모금액을 3월 초에 전달하고, 오는 5-6월경 2차로 조성된 기금을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회장 손기성 목사는 “주관처인 ‘뮤지엄 오브 더 바이블’ 측이 목표한 박물관 건립 프로젝트 모금 동참자는 총 100만명”이라며 “현재 20만명 정도가 참여하고 있어 아직도 많은 분들의 참여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특히 교협을 통해 이번 기금운동에 동참할 경우, 기부액수와 상관없이 바이블 박물관 외곽 벽에 조성되는 기부자 명단 현판에 이름이 새겨진다.
교협에 따르면 버지니아 지역의 경우 와싱톤중앙장로교회, 열린문장로교회, 워싱턴성광교회와 VA휄로쉽교회, 인터네셔널 갈보리교회, 메릴랜드 지역은 지구촌교회와 베다니장로교회 등다수의 교회들이 모금에 동참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CBMC와 여선교회가 기금 마련 운동을 지원한다.
한편, 교협과 여선교회는 오는 3월 3일 개최될 2017 세계기도일예배(메시아장로교회), 4월 16일 교협부활절 새벽연합예배(DC 제퍼슨 기념광장), 7월 복음화대성회, 9월 14일 미주한인교회여성연합회 공동회의 행사를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여선교회의 스칼렛 혜경 회장은 “많은 행사 진행을 도울 일꾼들이 필요하다”며 “각 교회 여선교회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성경박물관 기부 문의(703)725-6468 손기성 교협회장
성경박물관은…
워싱턴DC에 들어설 성경박물관(Museum of the Bible)은 스미소니언 박물관 인근 43만 스퀘어피트에 지하 2층, 지상 6층 규모로 오는 11월에 완공될 예정이다.
박물관에는 특히 아브라함 시대의 점토판 성경에서부터 사해성경 사본, 성경 구절이 담긴 파피루스와 원고, 모세 5경이 양피지에 필사된 ‘토라의 두루마리’와 중세시대에 인쇄기로 발행된 희귀본 성경 등 4만여 점 이상의 성경 관련 역사물들이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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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