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링턴·페어팩스·라우든 2~4위…하워드는 5위
버지니아 폴스 처치 시티가 전국서 가장 살기 좋은 곳 1위에 이름을 올리는 등 페어팩스 인근 지역 6곳이 상위 10위권에 대거 포진돼 눈길을 모으고 있다.
재정 정보제공 사이트인 24/7 월 스트릿은 지난 24일 교육 성과, 빈곤율, 평균 수명, 실업률 및 건강 보험 보상 비율 등 5가지 기준을 바탕으로 전국의 시티와 카운티의 랭킹을 매겨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폴스 처치가 전국서 가장 살기 좋은 곳 1위를 차지했고 알링턴, 페어팩스, 라우든 카운티가 2~4위, 또 페어팩스 시티와 알렉산드리아 시티는 8위와 10위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메릴랜드에서는 유일하게 하워드 카운티가 5위에 랭크됐고 6~7위는 콜로라도주 더글라스, 뉴멕시코주 로스 알라모스, 9위는 캘리포니아주 마린 카운티가 차지했다.
인구 1만3,000명 가량의 폴스 처치의 경우 건강과 주민들의 교육 수준 및 소득이 다른 지역보다 훨씬 높은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폴스 처치의 경우 지난해 11월 실업률 및 빈곤률이 2.7%에 불과했고 출생 시 기대 수명은 82.7세로 높았다. 또 가구당 소득은 전국 평균인 5만3,889달러보다 2배 이상인 12만522달러나 됐다.
2위를 차지한 알링턴 카운티의 경우 11월 월간 실업률이 2.7%, 빈곤율 9.0%, 기대 수명은 82.8세였고 가구당 소득은 10만6,000달러였다.
3번째 살기 좋은 도시인 페어팩스 카운티는 실업률이 3.2%, 빈곤율 6.0%, 기대 수명은 83.8세, 가구당 소득은 11만2,552달러였고 4위인 라우든 카운티는 실업율 3.2%, 빈곤율 4.0%, 기대 수명은 83.4%, 가구당 소득은 12만3,453달러였다.
전국서 5번째로 살기 좋은 메릴랜드 하워드 카운티의 경우 실업률은 3.0%, 빈곤율 5.2%, 기대 수명 83세였고 성인 주민의 61% 가량이 대학 학위 이상 소지자였다.
반면 전국서 가장 살기 힘든 카운티는 앨라배마주 그린, 윌칵스 카운티, 켄터키주 브레딧, 할란 카운티, 미시시피주 선플라워 카운티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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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