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에만 100만명 넘어…반 트럼프 시위대 몰린 덕분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 행사가 지난 주말 워싱턴DC에서 열린 가운데 전철과 버스 등 워싱턴 메트로 이용객 수가 21일 사상 최고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 당국에 따르면 21일 하루동안 워싱턴 메트로를 이용한 사람은 100만1,616명으로 기록됐으며, 이 수치는 2010년 세워졌던 82만5,000명보다 17만5,000명 가량이나 많았다.
취임식 당일인 20일에는 메트로를 이용한 사람들은 57여만명으로 집계됐다. 워싱턴 전철을 이용한 사람들은 여성 인권 단체 등 전국에서 반트럼프 시위를 위해 몰려든 사람들로 파악됐다.
메트로 관계자에 따르면 20일과 21일 양일간 전철과 버스 및 기타 교통 수단을 이용한 사람은 200여만명으로, 이중 160만명이 전철을 이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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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