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가장 급성장하는 카운티 중 하나인 버지니아 라우든 카운티가 향후 심각한 주택 부족 현상에 직면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조지 메이슨대 지역 분석 센터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라우든 카운티에서 더 많은 집들이 지어지지 않을 경우 앞으로 25년내에 약 2만채의 주택이 부족할 것으로 보인다.
라우든 카운티 2015-2040 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라우든 카운티에서는 2040년까지 6만4,355세대를 새로 수용할 주택이 필요하지만 지금 계획으로는 4만8,910채만 새로 지어질 계획으로 있어 2만 채가 부족할 것으로 전망됐다.
카운티 보드는 특히 2020년 준공 예정인 덜레스, 라우든 게이트웨이, 애쉬번 등 실버라인 전철역 인근의 인구 증가를 반영하기 위해 종합 계획을 수정 중에 있다.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오는 2025년까지 35세 이하의 젊은 층들을 위한 주택이 약 1만5,000채, 2040년까지 65세 이상 시니어들을 위한 주택은 1만1,900채 가량 각각 필요하다.
특히 독신자들을 위한 주택 수요가 가장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보이는데 2040년에는 2015년보다 1만3,290세대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한편 라우든 카운티의 인구는 지난 2000년 이래 20만4,100명, 세대 수로는 6만7,000세대가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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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