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워싱턴, 기도의 1번지로 만들자”

2017-01-18 (수) 08:20:26 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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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미나라사랑 기도운동연합회 신년기도회

새해 한국과 미국, 세계의 평화와 워싱턴 지역의 회복과 영적발전을 위한 기도모임이 시작됐다.

한미나라사랑 기도운동연합회(회장 김택용 목사)는 17일 우래옥에서 ‘제 19차 나라사랑 오찬 기도회’를 개최했다.

기도회에서 류응렬 목사(와싱톤중앙장로교회)는 ‘새 일을 행하시는 하나님’ 제목의 설교로 워싱턴 지역사회가 정치뿐만 아니라 ‘기도의 1번지’가 될 것을 강조했다.
류응렬 목사는 “성경의 홍해사건은 역사상이 가장 큰 기적의 사건이었으나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이전 일, 옛일을 생각지 말라고 하셨다”며 “크리스천의 삶은 자신의 지난 과거의 영광보다 더 큰 새 일을 행하시는 하나님의 약속을 바라보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류 목사는 “기도로 하늘 문이 열리고 하나님의 역사가 일어나는 것처럼 그리스도를 약속하신 하나님의 은혜의 물결이 미국과 한국에 다시한번 일어나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기 총영사는 인사를 통해 “한국의 정세를 걱정하는 분들이 많지만 선교하는 한국을 하나님께서는 꼭 지키실 것”이라며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지만 이 기회를 통해 한국이 다시한번 굳게 성장할 것을 기도한다”고 말했다.
워싱턴교회협의회장인 손기성 목사는 “기도는 우리의 영적호흡으로 건강을 위해 멈출 수 없다”며 “기도의 운동이 국가와 지역사회에 일어나도록 계속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천 한인연합회장은 “하나님 말씀을 통해 한인사회에 부흥의 물결이 다시 일어나야할 것”이라며 “단체장들 모두가 기도의 짐을 짊어지고 한인사회를 이끌어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진 행사에서는 ▲한국의 위기 탈출과 새로운 도약을 위해 ▲미국이 세계에서 환영 받는 나라가 되기를 ▲세계 평화와 번영 및 복음 선교를 위해 ▲터키·자메이카·아이티·인도를 위한 선교사들을 위한 기도를 했다.

또한 기도운동연합에 도움을 준 교계 원로와 목회자, 단체장 등 18명에 대한 메달 및 선물 증정식이 있었다.
제 20차 기도성회는 2월 14일(화) 애난데일 메시야장로교회(한세영 목사)에서 열린다.

문의 (703)927-1267

<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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