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거의 해’라 정치적 대결 심각할 듯
▶ 12억 6천만달러 예산적자 해결이 가장 큰 문제
버지니아 주의회가 11일 45일간의 회기를 시작했다.
이번 회기에서는 예산 문제, 주정부 공무원의 연봉문제 및 운전중 셀폰 강화법 등이 다뤄진다.
테리 맥컬리프 주지사는 이날 저녁 의회 연설을 통해 자신의 임기 중 우선순위를 알렸다.
의원들은 이번 회기에서 12억6,000만달러의 예산 적자를 어떻게 해결할지에 대해서도 논의한다.
현재 버지니아 주의회는 상원 40명, 하원 100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모두 공화당이 다수당이다.
올해 5선에 나서는 마크 김 의원은 11일 올해 첫 업무에 들어갔다.
마크 김 의원은 11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올해는 버지니아 선거의 해이기 때문에 주의회에서 정책적 대결보다는 공화 민주의 정치적 대결이 심할 것 같다”면서 “올해는 마지막으로 임기가 끝나는 맥컬리프 주지사는 자신의 임기내에 뭔가를 남기려고 할 것이고 공화당은 이를 막아서려고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현재 버지니아 주의회의 가장 큰 문제는 어떻게 12억여 달러의 적자를 메우는 것”이라면서 “주의회는 어떤 방식으로든 이를 메우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또 “주의회는 주정부 공무원의 연봉에 대해 검토하는데 경찰 공무원에 대해서는 연봉을 올릴 것이 확실하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어 “매년 주의회에서는 운전중 셀폰 강화법이 상정되고 있는데 올해는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올해 15개 법안을 상정한다는 김 의원은 “경찰들이 옷에 카메라를 부착하도록 하는 법안과 태양 에너지를 이용하는 법안 등을 추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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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