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싱턴교회협 신년 감사예배·하례식 열려
▶ 한인사회 복음화·경제회복 등 위해 기도
9일 열린 워싱턴교회협의회 신년감사예배와 하례식에 참석한 목회자와 평신도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워싱턴 교계가 새해 미주 한인사회와 국가를 위한 영적 비전을 제시하고 기도할 것을 다짐했다.
워싱턴한인교회협의회(회장 손기성 목사)는 9일 맥클린 소재 와싱톤한인교회(김한성 목사)에서 2017년 신년 감사예배 및 하례식을 열고 목회자들과 그간 교계를 위해 공헌한 교회와 관계자들을 치하 하는 한편 지역교회와 한인사회에 협력을 요청했다.
신년 감사예배에서 김영진 목사(베다니장로교회)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우리의 삶을 채워야 할 것”이라며 “말씀이 만나와 같이 우리를 살리는 살아 있는 하나님 은혜라는 것을 체험 할 때 우리 자신을 낮추는 것이 어렵지 않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목사는 “목회자들이 외면과 실패를 겪으면서도 복음을 전하며 당당할 수 있는 것은 떡이 아닌 하나님의 진리의 말씀을 깨닫고 살기 때문”이라며 “신비한 말씀의 행복을 통해 우리 주변과 지역사회를 위해 돕고 하나님 나라를 건설하는 것에 앞장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별 합심기도순서에서 참석자들은 대한민국의 안정과 통일 북한 동포를 위하여(안성식 목사), 미국의 부흥과 회복, 세계 선교를 위하여(이성자 목사), 한인교회협의회 연합과 소통, 섬김과 사업을 위하여(차용호 목사), 이민사회의 경제회복과 사업장에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도록(김대영 목사), 동포사회 화합과 복음화를 위하여(문정주 목사) 기도했다.
예배에 이어 진행된 신년하례식에서는 교협회장인 손기성 목사의 사회로 회장의 인사, 김영천 한인연합회장과 이철 목사, 메시아장로교회 등 10개 교회에 감사패가 전달됐다.
김동기 총영사는 축사에서 “요즘 한인사회가 지역 커뮤니티에 봉사 협력하는 등 성장한 모습을 보면서 미국의 첫 발을 디딘 한인 이민자들을 떠올린다”면서 “여러 한인교회가 사랑의 띠로 연결돼 착한 행실을 타민족들과 이민사회에 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영천 한인연합회장도 “2017년에는 교협이 동포와 미국사회에 기도의 등불을 던져야 할 것”이라며 “영적비전과 밝고 능력 있는 단체로 한인사회에 서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손기성 목사는 “워싱턴 교협은 지역교회와 한인사회가 함께 만들어가는 단체라는 사실을 한순간도 잊지 않을 것”이라며 “서로 상생하고 협력하는 일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행사 후에는 와싱톤한인교회가 준비한 오찬이 제공됐으며 참석자들에게는 2017년 교협 수첩과 쌀(지구촌마켓 김종택 장로 제공), 올리브 오일(문선희 교협 평신도 부회장 제공)등 선물이 전달됐다.
한편 신년감사예배는 한세영 목사(교협 부회장)의 사회로 최정범 장로(교협 재정이사) 기도, 이기승 장로(메시야장로교회) 축가, 스칼렛 혜경 집사(여선교연합회장)의 성경봉독과 메트로폴리탄 여성합창단(단장 홍희자 권사)의 찬양, 김영진 목사(베다니교회) 설교, 홍희경 장로(교협 재정이사)의 헌금기도, 특별합심기도, 김영배 목사(교협 부총무) 광고, 임종길 목사(증경회장연합회장)의 축도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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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