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마시인이 들려주는‘삶의 노래’
2017-01-04 (수)
강진우 기자
▶ 여선교회연합회, 장애 아동 가정 격려 콘서트
오는 7일 워싱턴서 간증집회를 갖는 이다윗 군.
13살 꼬마 시인의 간증을 통해 장애 아동들과 가정을 격려하는 ‘작은 콘서트’가 열린다.
오는 7일(토) 오후 5시부터 페어팩스 소재 예수나무교회(조장원 목사)에서 열리는 콘서트에는 시집 ‘지혜로움을 걷는 아이’의 저자인 이다윗 어린이가 초청돼 자신의 시집을 읽으며 간증한다.
한국에서 거주하고 있는 이다윗 군은 2003년 출생당시 뇌성마비 진단을 받고 현 부모에게 입양돼 홈스쿨링을 하며 시를 쓰기 시작해 지난 2015년 시집을 출간했다.
콘서트에는 이다윗 군이 성경을 묵상하고 자연을 관찰하며 느낀 간증뿐만 아니라 장애 아동들의 그림전시회, 찬양 등이 진행된다.
행사를 기획한 이광국 팀장은 “이번 행사는 장애아동들과 가정의 부모님들에게 큰 위로와 격려의 자리가 될 것”이라며 “이다윗 어린이의 평범하지 않은 삶의 나눔을 통해 많은 부모님들이 공감하며 희망을 얻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팀장은 “이번 콘서트도 장애아동을 둔 몇몇 가정들이 힘을 모아 함께 주최해 자녀들의 재능과 성장을 응원하는 의미 있는 자리”라고 강조했다.
행사를 주관하는 워싱턴여선교회연합회 혜경 스칼렛 회장은 “콘서트를 통해 한인가정들이 함께 협력하고 희망찬 새해를 계획하는 자리에 중점을 둘 것”이라며 “많은 부모님들이 오셔서 잔잔한 감동을 나누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240)377-6760
장소 3901 fair Ridge Dr.,
Fairfax, VA 2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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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