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는 인근 샌프란시스코의 그늘에 항상 가려 있지만 풍부한 문화적 요소를 지닌 매력적인 도시이다.

매달 첫 번째 금요일에는 ‘OaklandArt Murmur'라는 단체에서 거리문화 예술 축제를 벌이며 매주 토요일에는 ‘문화 산책‘ 행사도 열린다.

Temescal 지역은 각종 부티크 상점들이 많아 도시의 대표적인 샤핑 지역으로 꼽힌다.

식당으로는 참나무 오븐에 음식이 구워지는 ‘Camino’를 추천한다. 북가주의 대표적인 음식점 중 하나인 이식당은 비록 가격은 싸지 않지만 메뉴가 매일 바뀌고 팁을 받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West Oakland에 있는 한식당 ‘FuseBox'는 토요일 오후 2시부터 5시30분까지 ’ extended happy hour' 서비스의 일환으로 매운 닭튀김(KFC:Korean fried chicken)과 맥주를 8달러에 즐길 수 있다.

일본식 식당 및 바인 ‘Umami Mart'에서는 일본의 각종 맥주와 정종(sake)을 마실 수 있다. 뒷마당 형식의 야외 테이블이 있는 ‘Portal'도 오클랜드의 가볼만한 바로 꼽힌다.

Fruitvale 지역의 자그마한 스터코건물에 있는 Taqueria Campos 멕시칸 식당과 East Side 소재 베트남 및멕시칸 식당인 Saigon Deli Sandwich& Taco Valparaiso도 음식 맛이 좋다.

재즈를 좋아한다면 오클랜드의블루스 가수들이 출연하는 ‘TheSound Room'을 추천한다. 곡예사들의 트레이닝스쿨인 ‘Trapeze Arts'를 방문하는 것도 재미있는 경험이다. 수강료는 35달러이며 예약이 필요하다.

밤에는 도시에서 가장 유명한 피아노 바인 ‘The Alley'에서 피아니스트 로드 디블의 연주를 들으며 함께 노래도 부를 수 있다. 지난 1960년부터 이 곳에서 일해온 디블은 오클랜드의 ‘아이콘‘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오클랜드 시청 인근에 있는 CafeVan Kleef에는 지역 정치인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한가한 일요일에는‘ FatLady' 식당에서 corned beef hash로 아침식사를 해결한 뒤 farmer's market로 걸어갈 수 있다.

추천할 만한 호텔로는 잭 런던 스퀘어와 샌프란시스코 페리가 인접해 있는 Joie de Vivre's WaterfrontHotel(209달러부터)과 버클리 소재 Claremont Hotel Club and Spa(191달러부터) 등이 있다.



<뉴욕타임스 특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