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2월 7일 버지니아 페어팩스 시티 시장을 선출하기 위한 보궐 선거에 3명의 시의원이 시장 후보로 출마했다.
지역 언론인 ‘페어팩스 커넥션 닷컴’에 따르면 지난 8월 전임 시장이 마약을 구하기 위해 성매매에 나섰다가 경찰에 체포되면서 불미스럽게 사퇴하면서 공석이 된 시장을 선출하는 보궐 선거에 마이클 디마르코, 데이빗 메이어 및 엘리 슈미트 등 3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디마르코 후보는 16년간 페어팩스 시티에 살면서 현재 3선 의원으로 활동 중이며 시 경제 개발청 체어맨을 역임한 바 있고 현재 엑슨모빌사의 글로벌 전략 관련 매니저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이웃 지역에 비해 경쟁력 있는 커뮤니티, 최고 수준의 서비스와 교육 지속을 위한 투자 유치 등을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다.
메이어 후보는 35년간 이 지역에 살고 있는 토박이로 2008년 이래 5선 시의원으로, 연방 핵 규제 위원회 시니어 이그제큐티브로 활동하고 있다. 그의 주요 공약으로는 재정 건전성 유지, 최고 수준의 서비스 유지, 활기찬 도시로 탈바꿈, 신규 세수 창출을 위한 상업용 세금 베이스 개발 등이다.
유일한 여성 후보인 슈미트 후보는 1969년부터 47년째 페어팩스 시티에서 살고 있으며 현재 4선 의원으로, 카디널 뱅크의 수석 부사장으로 활동 중이다. 슈미트 후보의 공약은 시의 균형있고 합리적인 재개발과 페어팩스 시티만의 고유한 삶의 방식 보존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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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