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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DC 인구 40년만에 최고

2016-12-22 (목)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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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8만1천여명…1년새 1만여명 증가

워싱턴DC의 인구가 40년만에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DC 정부가 연방 인구 센서스 자료를 바탕으로 발표한 바에 따르면 지난 2015년 7월1일~2016년 7월1일 1만793명 새로 늘어나 68만1,170명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주민 수는 1970년 이래 가장 많은 것으로 2010년 4월이래 7만9,000명(13%)이 늘어난 것이다.


이 기간동안 인구가 늘어난 가장 큰 요인은 타 지역으로부터의 이사 또는 해외 이민자 증가인 것으로 파악됐다.

실제로 2015년 7월부터 1년간 출생한 신생아 수에서 사망자를 뺀 자연적으로 증가한 사람의 수는 4,324명이었다.

또 다른 나라에서 워싱턴DC로 이주해 온 이주자 수는 4,116명, 타 지역으로부터 DC로 이사해 온 사람은 2,276명이었다.

특히 워싱턴DC에서는 2014년 이래 해마다 4,000명 이상의 이민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뮤리엘 바우저 시장은 “DC의 인구 증가는 DC가 살기 좋고 일하기 좋으며 새로운 가정을 꾸미기 좋은 도시 임을 보여준다”며 “또한 DC가 더욱 안전하고 경제는 건강해지고 있으며 학교에는 더 많은 학생들이 등록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워싱턴DC에서는 올 한해동안 9,779명의 신생아가 태어나 전년 동기보다 122명이 늘어났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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